[신년 기자회견] 정치권도 시선집중...여야, '극과 극' 평가 / YTN

2019-01-10 6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국회도 시선을 고정했겠죠, 평가는 극과 극이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발맞춰 바로 민생 행보에 돌입했고, 야당은 대여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구상을 밝혔는데요, 여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여야의 온도, 냉탕과 온탕입니다.

각 당 지도부는 단체로 보여 꼼꼼하게 메모까지 하면서 TV를 시청했습니다.

분위기가 극명하게 다른데, 특히 기자회견에서 방점이 찍혔던 경제 발언을 놓고 극과 극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잘 드러난 신년 다짐이라며 정부와 발을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경제 어려움을 충분히 인식해서 가장 먼저 얘기했다면서 '더불어 잘사는 포용 국가'에 대해서도 분명한 의지를 확인했다고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불어 잘사는 포용 국가, 평화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은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나가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평가는 냉혹합니다.

실체 없는 자화자찬이다, 대통령만을 위한 현실 도피다, 뜬구름 잡는 얘기였다는 등 혹평 일색이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속 시원한 대답을 기대했는데 결과가 없었다며 단순하고 편향적인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께서 그래도 잘하겠다는 반성의 뜻이 나오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하셔서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바른미래당 대통령이 '셀프 용비어천가'를 불렀다며, 실패한 경제정책을 바꾸지 않는 대통령 아집이 두렵다고 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소득 주도 성장에 대한 반성이 없었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경제 피폐 문제를 세금으로 막겠다는 입장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경제 정책에 관해서는 그냥 가겠다, 시간이 걸려도 참으라는 그런 고집으로 저는 보였습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쉬운 점을 지적했습니다.

평화당은 포용 성장이라는 애매한 목표만 있을 뿐 양극화와 지역 격차 해소에 대한 의지와 전략은 없었다고 했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1015243573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